최근 스마트 기기가 발전하면서 3D, 4D 기술, 그리고 VR도 주목받고 있다. 보통 VR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게임이나 영화일 것이다. 실제로 VR은 게임, 영화 이외에도 활용되는 분야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많은 키워드인 ‘사회복지’와 연관 지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아래 영상과 같이 VR을 이용한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공간은 성모자애복지관에 설치된 장애체험관 VR이다.
기존의 단순 장애 체험 위주로만 진행되었던 장애 체험교육에서 장애인의 일상 체험을 1인칭 시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개편되었다. 휠체어 시뮬레이터와 VR을 연동하여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들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적/공간적인 한계, 더 나아가 상황적인 한계로 인해 사실상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일상 체험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VR을 이용하여 안전하면서도 실감 나게 확장된 체험을 할 수 있다. VR 기술로 장애인들이 마주하는 실제 위험 상황을 그대로 겪게 해, 장애인이 얼마나 자주 차별적인 상황에 직면하는지 알 수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소수자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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