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지구의 내부 구조는 지각, 맨틀, 외핵, 내핵 4가지입니다. 오랫동안 교과서에서는 지구가 지각, 맨틀, 외핵 및 내핵의 4개의 층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10년 넘게도 제기되었으나 지금껏 감지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주 국립대학교 연구진들은 지구 중심에서 약 650km 떨어진 곳에서 내핵에 이은 다섯 번째 층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경계선을 발견했습니다. (지구 지각 기준으로는 지구 내부 5,800km 깊이에 위치)
최근, 내핵 내의 ‘철 구조의 변화’를 감지하였고, 이를 증거로 다섯 번째 층이 있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대학교의 지질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수천 개의 지구 내부 코어 모델을 탐색 할 수 있는 검색 알고리즘을 만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연구의 일환으로 국제 지진 센터에서 수집 한 지구 내부를 이동하는 지진파에 대한 이동 시간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검색해, 지구 내핵의 가장 안쪽 부분 구조의 변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지진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는 지구의 내부를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진 때문에 생성되고 지구의 층을 통과하는 음파를 측정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여러 층이 음파를 어떻게 느리게 만드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다섯 번째 층 발견은 수천 개의 내부 코어 모델과 지진파가 지구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한 수십 년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 검색 알고리즘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의 지진 계측소에서 수집한 이 데이터는 내핵의 '철 구조 변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지구의 내부 핵이 또 다른 층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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