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구글이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12 개발자용 버전을 공개했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지디넷은 구글이 안드로이드12 개발자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으며, 놀라온 호환성과 새로운 기능을 갖추었다고 보도했다. 이미 첫 번째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 중인 개발자의 OS는 향후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12 개발자용 버전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선, 앱 관련 기능을 먼저 살펴보자. 두 번째 안드로이드12 개발자용 버전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환경에 보안 인증이 적용되었다. 또한, 실행 중인 앱 위쪽에 모든 알림이 나타나던 지난 버전과는 달리 중요하게 설정해둔 알림 외에 다른 알림을 표시하지 않도록 제어해, 집중도를 높였다.

개발자 옵션의 앱 호환성 토글
그다음은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대부분이 둥근 형태인 안드로이드 OS의 디자인을 고려해 둥근 모서리를 지원하는 API가 추가됐다.

또한,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되었던 PIP 모드 전환(실행 중인 앱 위에 다른 앱을 작은 화면으로 표시하는 기능) 방식을 개선했다. 웨어러블 부분에서는 연결성을 강화해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의 컴패니언 기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개발자용 버전이 조금 더 안정화된다면, 우리가 가장 빠르게 경험해볼 수 있는 베타 버전의 출시 여부가 궁금해질 것이다.

안드로이드12 베타 버전은 빠르면 5월 중 출시되며, 정식 버전은 8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 데이브 버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플랫폼 버전을 출시할 때 앱 호환성을 우선시해 업데이트를 더욱더 빠르고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12 첫 번째 베타 버전을 더욱 일찍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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