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OnePlus)가 첫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를 오는 3월 23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가 트위터에서 스마트 워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웨어러블이 보도했다. 티저 영상에는 "당신이 요구한 것. 당신이 받는다. (You asked for it. Your're getting it)"는 자막과 함께 관련 댓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티저에서는 출시될 제품의 디자인도 엿볼 수 있었다. 워치는 원형 프레임을 사용하고, 텍스쳐가 보이는 스트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플러스 스마트 워치는 구글의 스마트 워치용 운영체제인 웨어OS(Wear OS)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디자인이나 워치 OS가 공개된 것은 아니다.
원플러스는 2014년부터 스마트 워치 출시 루머가 있었지만,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며 프로젝트가 보류됐다. 올해 초 첫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지만, 스마트 피트니스 트래커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오포,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앞다퉈 스마트 워치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원플러스도 이에 합류해 첫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피트 라우(Pete Lau) 원플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원플러스 첫 번째 스마트 워치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인풋 매그(Input Mag)와의 인터뷰에서 출시 예정인 스마트 워치가 구글 웨어OS 기반으로 나올 것이며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출시될 스마트 워치는 오포의 스마트워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플러스와 오포의 모회사가 중국 BBK그룹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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