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은 문과 출신인 대학생도 인공지능(AI)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IT 기업에 취업한 분들을 살펴보면, IT 관련 학과 출신도 많지만 그만큼 비전공자도 많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취업 시장의 문이 매우 좁아져, 취업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IT 관련 직종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클라우드, 데이터 등의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컴퓨팅 분야의 대학 정원은 한정돼 인력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닌 특히 인문계열 출신 취업 준비생은 전공자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코딩 능력에 맞추기 쉽지 않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비전공자 대상 맞춤형 디지털 훈련을 새로 제공하는 등 IT 분야 직업 훈련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게임으로 유명한 NHN에서도 2021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 ‘NHN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NHN아카데미는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의 비전공자에게 IT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관입니다.
이에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진은숙은 “NHN아카데미는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하며, 국내 IT 산업 경쟁력 네고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국내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 또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AI 엔지니어 양성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입니다.
이곳에서는 도전을 시작하는 데는 비용이 한 푼도 들지 않습니다. 대신,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하면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한다는 ‘소득 공유’라는 특이한 제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실제로 IT 개발자로 전향하고자 강좌를 수료한 이의 95%가 유수의 IT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코드스테이츠의 김인기 대표는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시작 당시,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집중 교육을 통해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IT 직종은 컴퓨터공학자만이 아니라 전공 불문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IT 시장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IT 직종 취업에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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