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한 사실을 발표했다.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은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 내부 스마트 기기, 외부 공유기 연결하는 근거리 통신 부품이다.
해당 제품은 6㎓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여 기존 와이파이5 대비 속도가 3배가량 빠르고, 네트워크 접속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대비 7분의 1수준이다. 이 덕분에 고화질 영상 전송 시 속도 저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전파가 더 넓은 길을 사용하면서 데이터 속도가 빨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용 제품이기 때문에 내구성 강화를 위해 회로 접합부 표면을 넓혀 반복되는 수축과 팽창에도 견딜 수 있고, 영하40℃~영상 85℃까지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 모듈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제품으로 글로벌 차량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장종사업체 TSR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 모듈 수요는 2024년 6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