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브레인스와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이 파이썬을 사용하는 사람과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포함하여 언어의 현재 상태, 그 주변의 생태계를 밝히기 위한 최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과 제트브레인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파이썬 개발자 설문조사는 2017년에 시작되어 이제 벌써 네 번째 결과를 얻었다. 응답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에 실시된 최근 행사에는 약 200개 국가의 2만 8,000명이 넘는 파이썬 개발자와 마니아들이 참여했다.
2017년에는 파이썬이 주 언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79%였으며, 2018년에는 84%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2018년 응답자와 같은 비율을 유지했으며, 2020년에는 85%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파이썬과 함께 사용되는 다른 언어들에 대해서는 작년과 거의 변화가 없다. 모든 설문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자바스크립트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50%로에서 시작하였지만 비율이 약간 감소했다.
중복 선택을 허용했기 때문에 위의 자료 답변 합계가 100%를 넘는다. 그러나 파이썬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기존 조사 이후 지난해 12%, 그 이전 6%에 비해 올해 15%로 증가했다.
파이썬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개인용, 교육용, 부업용" 옵션은 21%에서 26%로 증가했지만, 나머지 "업무용과 개인용 모두" 옵션은 4% 정도 감소했다. 또, "업무용"은 2% 정도 감소하여 20%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설문조사에 포함된 학생 비율이 10%에서 13%로 높아졌고 취업 지위에 '직장인 및 학생'을 선택한 비율이 7% 더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 응답자 중,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21~29세 연령대에 해당하는 응답자 비율이 40%로 정점을 찍고, 30세 미만이 총 50%까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경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 34%가 1년 미만의 코딩 경험을 했고, 68%가 5년 이하의 코딩 경험을 쌓았다고 답변했다. 반대로 파이썬 경험으로 볼 때는 74%가 최대 5년의 코딩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썬 사용 경험이 3~5년(28%)인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썬 사용 목적을 질문(복수 응답 가능)했을 때, 데이터 분석 용도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48%로 웹 개발이 차지했으며, DevOps와 머신 러닝이 38%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다만, 파이썬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웹 개발이 25%로 1위를 차지했고, 데이터 분석은 점유율 17%로 밀렸지만, 여전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머신 러닝은 13%로 여전히 3위에 머물렀고, Dev Ops는 10%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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