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도로 곳곳에서 전기차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전기차가 더 널리 보급되는 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전기차를 충전할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보편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 운전자가 차량 충전에 애를 먹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대부분의 충전사업자는 내비게이션 연동 없이 일반 맵만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실시간 충전소 사용 여부나 위치 안내 등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충전시설을 이용할 때 필요한 사용자 인증/과금 기능 또한 업체별로 완벽한 로밍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맵을 기반으로 전국의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충전기 사용여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과금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카카오가 기존의 충전 사업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전기차의 상용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한편, 중소기업들로 이루어진 기존 충전 사업자들은 대기업의 등장으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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