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데이터란?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과거보다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빅데이터로 사람의 행동은 물론이고, 위치 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기술의 발전으로 급격히 증가한 데이터와 이를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빅데이터는 비단 IT 산업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2. 빅데이터는 마케팅에서 어떻게 쓰일까?
마케팅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예시로 CRM을 언급할 수 있다. CRM은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활성화하는 고객 관계 관리 활동이다. CRM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유지와 이탈방지 등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의 CRM 활동은 자사 고객 데이터뿐 아니라 제휴회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제휴 마케팅도 포함한다. 최근에는 구매 이력 정보와 웹로그 분석, 위치 기반 서비스(GPS) 결합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적절한 장소에서 제안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추었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도 오픈 소스 형태의 하둡(Hadoop)이나 분석용 패키지인 R과 분산병렬처리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활용하면 기존의 비싼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에 기반을 둔 고비용의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지 않더라도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빅데이터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어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나 구매 패턴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추적, 분석하여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핵심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3. 빅데이터와 함께 바뀐 마케팅 트렌드: 소비자의 감수성을 Touch! Touch!
기존에 마케팅의 경우, 많은 소비자를 넓은 범위로 타겟팅하는 정보성 마케팅이었다면, 빅데이터가 바꾼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간다. 정보로 최대한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던 마케팅 전략에서 소비자 한 명 한 명에 맞춰 그들의 감수성까지 자극하는 초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소비자의 소비를 분석하거나 예측하여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케팅 시장은 더욱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초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구한다.
빅데이터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방대해지는 수요와 그에 따른 방대한 정보의 양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중요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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