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한참 전부터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한 가지 질문이 있다. "기계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는가?" 일반 지능을 넘어선 초지능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질문이 자주 떠오르게 됐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기계가 인간보다 똑똑해지면서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그러나 기계에 윤리적인 기준을 가르친다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초지능 AI 로봇이 일부 개발됐다. 미국 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프로로봇이 소개한 초지능 AI 로봇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1. 초지능 AI 수술 로봇
하버드대 연구팀이 레이저 마이크로 수술을 위한 반자동화 소형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이 레이저를 매우 정교하게 제어하며, 매우 좁은 수술 부위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또, 수술 로봇의 수술 부위 발견 속도와 정확도도 매우 뛰어나다.

2. 로봇 수직 농장
덴마크 기업 노르딕 하베스트(Nordic Harvest)가 코펜하겐 인근에 유럽 최대 규모의 수직 농장을 운영한다. 총넓이 7,000m2이며, 풍력 발전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LED 램프 2만여 개가 작물 재배에 사용된다. 연간 1,000t 이상의 작물을 재배한다.
이 농장의 놀라운 사실은 작물 재배 과정은 100% 로봇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인간의 개입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또, 기존 농작물 재배 방식 대비 소요되는 물의 양이 95% 더 적다는 특징이 있다.
3. 애완동물의 친구 '로키'
로봇 스타트업 rokcybot.ai가 애완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로봇 로키(Rocky)를 개발했다. 로키는 두 개의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를 장착했으며, 실내 공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로키를 제어할 수 있으며, 로키가 발사하는 레이저 포인트로 애완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4. 삼성중공업의 로봇 선박
삼성중공업이 완전 자동화된 로봇 선박 최종 테스트 및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선박의 항해와 상황 확인을 위해 360도 회전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 5G 모듈, AI가 장착됐다. 선박에 장착된 여러 최신 기술은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상 상황에는 원격 선장이 선박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5.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로봇
글로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업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로봇을 사용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생산 공장의 로봇과 관련, 자세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초지능 AI 로봇이 생산 현장에 투입된 덕분에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다른 기업보다 무려 5배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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