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곤 한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며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면 퇴근 후에 지친 몸으로 아이들에게 성심성의껏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 대신 책을 읽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네이버의 클로바 램프(CLOVA Lamp)가 바로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클로바램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조명이다. 클로바 램프 정면에 책을 바르게 놓고, “헤이 클로바, 책 읽어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클로바 램프가 펼쳐져있는 페이지의 글자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읽어준다.
책 읽기 기능이 실행 중일 때 책 페이지를 넘기면 자동으로 새롭게 펼쳐진 페이지를 읽어준다. 한글, 영어책 모두 가능하다. 이 기능에는 펼쳐진 페이지의 글자를 인식하는 AI 기술인 CLOVAR OCR(광학 문자 판독) 기술과 인식한 글자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읽는 AI 기술인 CLOVA Voice(음성 합성)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클로바 램프는 단순히 책 읽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손가락으로 그 단어를 가리키고 “헤이 클로바,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질문하면 된다. 이때, 클로바 램프가 사전 뜻을 알려준다. 이는 우리가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에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또, 영어 학습을 위한 유용한 기능도 제공하는데, 에코리딩 기능을 실행하면 펼쳐진 책의 문장을 표준속도로 한 번, 느린 속도로 한 번 읽어주어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셀프리딩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직접 소리내 읽은 음성을 녹음하여 다시 들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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