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Go가 이제 애플의 ARM계열 칩셋인 M1칩 탑재 맥을 기본 지원한다.
2월 17일(현지 시각), Go 언어 제작사인 구글은 새롭게 배포된 1.16 버전에 애플 M1 맥에 대한 기본 지원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Go 언어는 2007년부터 구글에서 개발하기 시작한 언어로, 2020년 기준으로 배우고싶은 언어 3위로 등극된 언어이다.
C 언어를 기반으로 두고있으며, 간결하고 배우기 쉬운 문법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세일즈포스, IBM, 타겟, 트위치, 트위터, 우버, 드롭박스 등 많은 IT-미디어 기업들이 이 언어를 바탕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Go 언어의 1.16 버전은 M1칩 탑재 제품들을 기본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됐다.
애플과 구글은 Go와 Go 모듈이 로제타2(인텔칩 기반 앱을 M1에서 작동하게 해주는 자동 변환 기술)를 적용한 Go x86(기존 컴퓨터의 CPU 구조)과 순정 Go ARM64(현 M1프로세서의 구조) 바이너리에서 잘 호환이 되도록 개선했다.
향후 ARM계열 칩셋에서 실행되는 윈도우10에 대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어, ARM 기반 윈도 태플릿인 서피스 프로X에서 이용가능할 예정이다. 이는 1.17버전이 출시되는 2021년 9월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맥OS 지원은 1.16이 macOS 10.12 시에라를 지원하는 마지막 릴리즈가 될 것이다. 1.17부터는 macOS 10.13 하이 시에라에서만 작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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