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드디어 아이패드OS에 최적화된 통합 오피스 앱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해 2월, 아이폰 전용 통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이 출시된 것에 이어, 아이패드 사용자도 하나의 앱으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주요 오피스 기능을 탭 전환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월 16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는 앱스토어를 통해 기존 모바일 앱의 버전 2.46 업데이트 소식을 공지하며, 아이패드에서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아이패드OS에 최적화된 단일 앱으로 결합한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 10월, 기존 아이패드 전용 MS 오피스 독립 앱에 마우스와 트랙패드 지원 기능을 추가한데 이어,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해 또 다시 업데이트를 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앱에 내재된 이미지 관리 보조 기능들도 대폭 향상되었다. 업데이트 이후 오피스 앱을 통해 빠르게 PDF를 생성하여 서명할 수 있다. 또, 그림을 문서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지에 따르면, '이미지 기반 워크플로우'를 추진하기 위한 도구 역시 다수 업데이트 되었다. 앱 외부 전화 갤러리에서 '공유'를 탭하여 손쉽게 PPT나 PDF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최근 저장된 스크린샷을 곧바로 PPT 파일 혹은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추천 기능도 업데이트 되었다.
이외에도 PDF에 날짜, 도형, 이미지 등 다양한 노트를 삽입할 수 있게 돼, PDF 파일 관리도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오피스 365 협업이나 공동작업 기능 등을 사용하려면, 인앱 결제를 통해 구독 옵션을 추가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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