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서울 구로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IoT 기반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여기서 IoT는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즉,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연결된 사물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이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IoT 기반의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시스템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로 측정된 환경오염물질 데이터를 시스템에 연결된 구로구 자가통신망과 모바일 앱, 구청 홈페이지로 실시간 전송한다. 자세한 정보는 모바일 앱 '구로구 초미세먼지'와 구청 홈페이지(PC)를 통해 안내된다.
이용자는 IoT 기반의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시스템과 함께 관내 어디서나 현재 위치·동별 초미세먼지 현황, 경보 기준, 행동요령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1등급 성능 인증을 획득한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 15개를 동주민센터 옥상에 1개씩 추가 설치해, 측정값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구로고등학교에 설치된 측정기 1개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로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초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IoT 기반 '홀몸 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 사업, IoT 기반 '스마트 주차 도입' 등을 비롯해 IoT 기술을 활용한 정책을 다수 펼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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