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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의 관심을 한껏 받던 오존층, 지금은 어디갔을까?

김도연 / 기사승인 : 2021-02-15 17: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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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은 공감할 것이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 오존층을 지켜라. 오존층 파괴물질 배출량을 줄여라 등 지구온난화와 함께 오존층 파괴는 세계인의 관심사였다. 그것을 대변하듯 lx2048등의 오존층 파괴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또한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는 2021년 현재, 뉴스에서 오존층이라는 세글자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79년 남극의 오존층

1928년 미국 토머스 미즐리가 cfc를 개발하며 냉동산업의 판도를 바꿨다. 기존 프로판 암모니아 등의 유독성 물질이 차지하고 있던 산업을 대체하고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 후 1974년 cfc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논문이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cfc가 자외선의 영향으로 분해되면서 염소 라디칼을 방출하게 되고, 그것이 연쇄반응을 촉발하여 오존분자에서 산소 원자 하나를 뺐어가면서 대기 중 오존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논문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cfc회사들은 ‘그 내용은 실험실에서만 이루어진 실험일 뿐이며 실제 대기의 오존의 양이 줄었는지 증명이 되지 않았다’며 반박하였고, cfc 규제법이 발의되지 않도록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였다. 미국은 1970년대 cfc의 캔에서의 사용을 전면금지하는 등 cfc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으나 앞서말한 명백한 증거의 부재와 로비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cfc금지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오존 농도가 낮아진 2006년 남극

시간이 흘러 기상학자 조나단 샹클리는 네이처에 1981년부텨 매년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0~20%씩 감소중이라는 논문을 내며 오존층 구멍이라는 언급을 처음 하였다. 그와 같은 년도 8월 nasa 위성이 촬영한 약 6년간의 남극 오존 분포량 변화는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시각적으로 충격적인 사실과, 오존층이 없으면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암에 걸린다, 모든 생물이 죽는다 등의 말은 대중의 뇌리에 강렬히 새겨졌고 이는 1987년 몬트리올의정서라는 최초의 국제환경협약으로 이어졌다.

몬트리올의정서는 염화불화탄소 또는 프레온가스(CFCs), 할론(halon) 등 지구대기권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에 대한 사용금지 및 규제를 통해 오존층 파괴로부터 초래되는 인체 및 동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7년 9월 채택되어 1989년 1월 발효되었다. 처음에는 46개국이 의정서에 서명했으나 지금은 200여 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이런 다양한 노력으로 인해 cfc사용량이 줄고 nasa 또한 오존층이 점점 회복중이며 2060년경에는 완전회복될거라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cfc규제는 잘 이루어지고 있고 오존층 또한 잘 복구되고 있었기에 심각성 등을 다루기를 좋아하는 대중매체와 사람들의 입에서 언급되지않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연간 7000t이상이 방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반선영 교수팀에 따르면 중국 동부지역에서 2014~2017까지 4년간 cfc의 양이2008~12년 까지에 비해 7000t 증가했다고 한다. 이 양은 전 지구 cfc 증가량의 40~60%이며 연구팀은 중국이 유엔 환경계획과 오존 사무국에 보고하지 않은 채로 cfc의 생산, 사용한 것의 결과로 추정중이다.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나아가고 있는 오존층 복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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