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 자동차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아이오닉 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 자동차에서 개발하여 적용한 E-GMP 플랫폼은 어떤 플랫폼이고,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E-GMP는 친환경 성능을 가진 플랫폼이다. E-GMP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차종별로 요구되는 주행거리에 맞게 배터리 팩을 구성할 수 있다. 또, 도심과 장거리 주행 등 운전자의 성향과 차량 특성에 맞게 배터리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18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까지 대다수 자동차는 4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50~150kW급 충전기가 탑재됐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이오닉5는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E-GMP만의 또 다른 장점은 무엇일까? 실내 대시보드 부피를 줄이고 앞 좌석 승객 공간을 확대해, 다른 전기차보다 넓은 실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안전성능 부분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E-GMP는 여유가 생긴 차체 앞쪽 공간에 프레임과 서브 프레임 보강 구조를 적용해, 다중골격 구조를 완성하였다.
전방 충돌 시 차체 구조물이 효과적으로 변형돼, 충격을 완화하고 탑승객과 배터리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후방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범퍼 부위에 변형을 유도하는 구조물을 적용해 충격이 분산되도록 했다.
동시에 후륜과 뒷좌석 탑승객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차체 안쪽에 변형 방지 보강 구조를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될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도입된 모델이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오닉 5'의 출시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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