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다. 그중, 코딩 교육 관심 증가 추세를 언급할 수 있다.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까지 모두 코딩을 배우고자 한다. 그러나 코딩 입문자에게는 코딩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쉽지 않다.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VS code), 파이참(Pycharm) 등 프로그램마다 장, 단점부터 설치 방법, 사양 등 매우 광범위하다. 이 때문에 코딩을 시작하지도 못한 채 프로그램 설치에 발목 잡혀 포기하는 이도 종종 있다.

프로그램 설치에서부터 헤매는 이들을 위해 구글에서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인 ‘콜레버토리(Colaboratory)’를 소개한다. 흔히 구글 코랩이라고 불리며, 구글 웹페이지에 ‘구글 코랩’이라고만 검색해도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설치할 필요 없이 웹 페이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구글 코랩은 주피터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파이썬(Python)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과 같이 데이터 과학 학습과 머신러닝을 실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랩은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코드를 실행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하든 관계없이 GPU 등 구글의 하드웨어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만큼 구글 드라이브 등과 연동되어 저장하고, 언제든지 열 수 있어 그 편의성은 배가 된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학생이 비대면으로 강의를 듣는다. 최근, 여러 대학에서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기초 교양으로 선정하고 있다. 코랩을 활용하면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더라도 구글이 제공하는 우수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코딩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코랩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 더 코딩과 딥러닝 등을 쉽게 접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