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공개 음성 SNS '클럽하우스'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일본에서는 앱스토어 무료앱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 트위터'라고도 불리는 클럽하우스는 실리콘밸리의 창업가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의 로언 세스가 만든 소셜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에 출시되었다.
클럽하우스는 아이폰 사용자이면서, 기존에 가입된 사람에게 초대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는 1인당 2장의 초대권을 부여받는다. 초대장이 없다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다린 후, 승인을 받고나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자유 주제로 방을 개설하여, 영상이나 텍스트가 아닌 오직 음성으로만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방을 개설한 사람을 '모더레이터'라고 하며 모더레이터는 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발언권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또한 참여자의 경우 누구나 손 모양 아이콘을 눌러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이다.
현재 클럽하우스는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월 1일에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로빈후드의 CEO 블래드 테네브와 함께 클럽하우스를 통해 설전을 벌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음성 SNS '클럽하우스'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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