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Virtual Reality)은 가상 현실을 뜻하며,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때문에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현재,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VR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다양한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어, 게임이나 놀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이미 친숙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VR은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인이 된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AI와 VR을 이용해 그리운 사람의 모습을 가상 세계에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는 현실감 있는 만남을 제공하기 위해 MBC 디자인센터 VFX(특수영상) 팀과 제작진은 시즌 1 방송 당시보다 더 많은 시도를 하였다. VR의 다양한 상호 작용과 스킨십 동작에까지 도전했다. 또, 기억 속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실제 음성과 성우의 음성을 합성하는 보이스 컨버전 기술을 적용해, 더욱더 현실감 있는 가상 세계를 제작하였다.
그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 세계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재회하는 남편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처럼 단순히 게임 같은 즐거움의 영역에서 출발해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는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VR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기술이 날마다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VR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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