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다.
2020년 5월 30일, 테슬라 산하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크루 드래곤'은 발사 후 19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하였다. 이는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우주 비행사를 궤도에 보내는 데 성공한 사례이다.
스페이스 X는 무엇인가?
우주선 개발은 상당한 자본이 요구되는 일로, 민간의 영역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다. 따라서 민간의 영역에서 이러한 일을 이루어낸 스페이스 X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이스 X는 페이팔, 테슬라 등을 창립한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002년에 창립한 민간 우주 기업으로, 화성 이주와 우주선 재사용 등을 통한 우주 탐사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 X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가?
크루드래건 발사 이후 2020년 6월 7일, 스페이스 X의 개발자들은 커뮤니티 사이트 래딧에서 운영하는 AMA에 참여하여 우주선 소프트웨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스페이스 X의 소프트웨어는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살펴보면, 비행을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지원 단계(application-level)의 소프트웨에는 C 을,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UI에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움(Chromium)과 자바를 사용하였다.
C 은 우주 프로젝트 같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에 용이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방식에 적합한 언어이다.
크로미움(Chromium)과 자바는 탑승자가 제어하는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사용되었다.
스페이스 X의 향후 과제
스페이스 X는 이번 2020년 11월, 한 차례 더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 앞으로 우주 정거장을 향해 다섯 차례 더 쏘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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