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5G 기반의 로봇 친화형 신사옥을 올해 완공 예정인 가운데, 직원을 대상으로 AI 문진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IT 업계 최초로 IT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내 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로봇 친화형 건물임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레 예측해보자면, 사내 병원에서는 의사의 의료 행위와 환자 치료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선에서 로봇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내 병원은 건물 내에서 진료와 검진을 하기 위한 시설을 크게 확장하고 검진센터를 구축해 기본 검진을 진행함과 더불어 IT업계 종사자의 근골격계 만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물리치료실, 엑스레이 방사선실 등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다.

이 가운데, 'AI 문진'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데이터를 이용한 문진으로 본격적인 진료 이전에 환자의 대략적 증상과 그 원인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문진과 건강검진 결과를 통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질환을 예측하여 예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어떤 AI 기술을 도입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이 기술을 활용하여 간단한 상담이나 문진을 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하여, IT 업계 내 직원들의 복지제도문화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인공지능(AI) 문진' 앞세운 사내병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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