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시리즈냐 애플의 아이폰이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고민했을 문제이다. 실제로 두 기업 제품 모두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뛰어난 제품 성능을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제품이다.
두 기업 모두 꾸준히 훌륭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실제로 사용할 때, 많은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실행 속도가 중요할 것이다.
이에, 구독자 129만 명을 보유한 미국 인기 테크 유튜버 폰버프(PhoneBuff)가 아이폰12 프로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속도 테스트를 한 영상을 공개했다.
iPhone 12 Pro vs. Galaxy Note 20 Ultra Speed Test! https://t.co/x5v1wdd2Py pic.twitter.com/nXlfjqoLVx
— PhoneBuff (@phonebuff) November 4, 2020
기본 스펙 비교
폰버프는 테스트에 앞서, 아이폰12 프로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기본 스펙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우선, 아이폰12 프로는 RAM 6GB, 저장용량 128GB이다. 프로세서로 A14 바이오닉 칩을 택했으며, 화면 해상도는 2532 x 1170이다.
반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RAM 12GB, 저장용량 128GB이다. 스냅드래곤 865 가 탑재됐으며, 해상도는 2316 x 1080이다.

앱 실행 속도 테스트
아이폰12 프로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앱 실행 속도 테스트를 위해 페이스북, 스타벅스, 워드, 엑셀, 카메라 앱 등 일반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 총 16개를 동시에 실행했다.
페이스북 앱 실행 속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스타벅스 앱 실행 과정부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더 빠른 속도로 실행됐다.
그러나 비디오 렌더링 과정에서는 아이폰12 프로의 속도가 훨씬 우세했다. 이후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게임 실행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12 프로가 16개 앱을 실행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1분 41초,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분 55초였다.
결론
테스트 이후, 폰버프는 아이폰12 프로의 RAM 용량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절반 수준이지만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앱 등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반적인 앱 실행 테스트 과정을 살펴보았을 때, 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12 프로가 우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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