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기술 개념은 1960년대에 최초로 나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각종 운행 시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민간 기업과 정부 및 공공기관 모두 시범 프로젝트 운행 열기를 올리고 있다.
BBC, 사이언스포커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지역에서 정부 주도 자율 주행 차량 시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엔디버(Project Endeavour)'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엔디버
영국 소프트웨어 기업 옥스보티카(Oxbotica)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율 주행 차량 6대를 옥스퍼드 일대에서 운행했다.
옥스보티카가 거리에서 선보인 자율 주행 차량 모두 자율 주행 기술 4단계가 적용돼, 예기치 못한 변수에서도 운전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시범 운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차량이 운행되는 내내 인간이 운전석에 앉아야 한다.
현재까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이동한 거리는 총 9마일(약 14.5km)이다. 내년에는 자율 주행 차량 운행 범위를 그린위치와 런던 남동부 지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엔디버는 2021년 가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옥스보티카의 향후 계획은?
현재까지 개발된 자율 주행 차량 대부분 GPS 기술이 탑재된 채로 특정 영역 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며, 운전자가 사전에 차량 조작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옥소보티카는 GPS나 특별한 도로 사정을 확인하지 않고도 100%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옥소보티카 전무인 그레임 스미스(Graeme Smith)는 "프로젝트 엔디버는 옥소보티카에 있어 매우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미래형 이동 기술의 모형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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