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퀄컴, 스냅드래곤 750G 생산 계획 발표...5G 확산에 앞장서나

테크 업계에서는 5G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들에게 5G 네트워크 구축 사실을 열심히 알린다. 칩 제조사들도 마찬가지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칩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퀄컴이 새로운 칩인 '스냅드래곤 750G'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750G는 어떤 제품인가?
스냅드래곤 750G는 퀄컴이 730G의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칩이다. 5G를 지원한다는 점이 730G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퀄컴의 발표에 따르면 750G는 진정한 글로벌 스냅드래곤 X52 5G 모뎀이다. mmWave와 서브-6 5G, 5G 단독모드(SA), 5G 비단독모드(NSA)를 모두 지원한다. TDD와 FDD, 다이나믹 스펙트럼 셰어링(DSS), 글로벌 로밍 및 글로벌 멀티-SIM도 지원한다.

750G에는 크라이오 570 CPU(Kryo 570 CPU)와 아드레노 619 GPU(Adreno 619 GPU)가 탑재됐다. 이 덕분에 730G보다 배터리 그래픽 렌더링 성능은 최대 10%, CPU 성능은 20%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750G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5G 칩 생산 관련 퀄컴의 행보
퀄컴이 5G 칩 생산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대중에게 5G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65를 선보였다. 공개 당시, 일각에서는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여럿 출시되면서 5G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저렴한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4시리즈를 제작해, 5G 칩 제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5G 스냅드래곤 4시리즈 칩은 2021년 중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삼성이 이를 생산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5G 칩셋과 함께 5G 보급 가속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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