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원격 근무 도입 전, 기업이 고려해야 할 4가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기업들도 재택 근무 또는 원격 근무를 도입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다음 등 많은 기업이 일부 또는 전 직원을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 근무를 하는 기업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크 리퍼블릭은 기업이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할 때 고려해야 할 4가지 요소에 대해 소개했다.

1. 기업 문화
원격 근무를 도입하기 위해선 회사 구조 및 규모, 팀 문화가 원격 근무에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운영 강점 및 약점, 기회 및 위협(SWOT)과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계획을 짜야 적절한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일시적으로 원격 근무를 도입했다가 다시 정상 출근 체제로 돌아올 수도 있고, '3일 출근 2일 재택'과 같은 순환 근무 체제나 영구적인 원격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도 있다. 팬데믹 이후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원격 근무로 전환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전략적으로 좋은 기회일 수 있다.

2. 회사 프로세스
일부 기업들은 원격 근무 시스템이 갖추어졌거나, 새로운 근무 체계를 수용하는 데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 프로세스가 원격 근무를 지원하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원격 근무 체계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선 철저한 기업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정기적인 비즈니스프로세스 개선(BPI)을 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분석을 수행할 땐 각 프로세스에서 사내 직원이 없는 것으로 가정하고 정상적으로 수행이 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3. 기술 및 인프라
원격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선 다양한 기술 및 인프라가 요구된다. aaS(as-a-Service) 기술을 이용하면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선불제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신뢰할 수 있는 웹 포털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은 프로젝트와 프로세스를 원격으로 처리하거나 팀을 고용·교육할 수 있다.

최근 많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이 프로젝트 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일정 관리, 협업, 워크 플로우 관리, 이메일,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기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성공적인 원격 비즈니스를 위해선 이러한 올바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직원에 대한 파악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도입되며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원격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원격 근무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부 직원은 원격 근무 시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기술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프로세스를 파악한 원격 근무가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인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어려운 작업이며, 모든 인력이 원격 근무로 전환되지 못하거나 일부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직원을 해고하기 전 다양한 유형의 교육 또는 성과 목표 및 측정 방법 설정,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원격 팀 모델로 전환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크다면 근무 시스템 전환이 복잡해질 수 있고, 모든 상황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제조업체, 조립 라인, 소매업, 병원, 자동차 수리점 등에선 상주 인력이 필요하다.

만약 기업이 원격 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문화, 프로세스, 인프라, 기술 및 인재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인 원격 근무 도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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