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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생보시장'…시니어 특화 비즈니스로 활로 찾는다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28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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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신한라이프·미래에셋 등 시니어 영역 넓혀
종합적인 접근법과 상징적 대표 사업자는 아직 없어
보험연구원 측 시니어 특화 플랫폼 사업자 모델 추천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 시니어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활로를 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60세 이상 인구수가 2000만명에 이르면서 30~50대 장년층 인구수와 유사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보사 성장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생보사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가 젊은 시절 보험료를 납부하면, 이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자산 운용한 후 노년기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젊은 층이 줄고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최근 생보업계에서 떠오르는 것이 시니어 특화 비즈니스 모델이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관 맥킨지도 생보사가 단지 생명보험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령층의 삶 전반에 관해 다룰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국내 생보사의 경우 △돌봄 △자산관리 △웰빙 등 세 분야에 걸친 시니어 특화 비즈니스가 활발한다  

돌봄서비스 관련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는 KB골든라이프케어다. 지난 2016년 KB손해보험이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노인요양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에 위례 빌리지, 2021년에 서초 빌리지를 개소했으며, 2025년 은평, 광교, 강동에 노인요양시설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에는 실버타운인 평창카운티를 개소한 바 있다.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KB라이프 자회사로 편입된 상태다.

신한라이프도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노인요양시설과 실버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KB골든라이프케어를 바짝 추격 중이다. 

오는 2025년 경기도 하남 미사에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주거와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의료·헬스케어, 레저스포츠, 문화예술, 금융서비스 등)가 결합된 실버타운을 서울 은평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고령자 특화 신탁상품노노(NO老)안심신탁과 종활(終活)신탁(Well-ending trust)을을 출시하며 시니어 특화 비즈니스를 개척 중이다. 

노노안심신탁은 위탁자가 고령,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의사능력에 문제가 생겨도 신탁계약을 통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위탁자의 의사능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미리 지정한 한도 이내의 생활비를 별도의 증빙 없이 본인 계좌로 지급한다.

종활신탁은 위탁자가 사망 후 미리 지정한 상조회사 및 봉안 업체에 장례비용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웰빙 관련 사업 분야로는 매트라이프생명이 2023년 9월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종합은퇴솔루션 360Future가 있다.

해당 보험은 건강관리를 포함해 △시니어 질환 예방케어서비스 △자산관리서비스 △치매 및 노인성 질병 관련 스페셜 안심케어서비스 △가족 지원 서비스 △여행 및 개인비서 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사회공헌 기회제공 서비스 등 총 7개 영역에서 총 29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생보사가 시니어 특화 비즈니스에 본격 관심을 가진 시기는 비교적 최근인 2023년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노인요양, 실버타운, 신탁 등 개별 니즈별로 시니어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니어 고객 별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법의 사업 형태와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시니어 특화 사업자가 아직 부재한 상항"이라며 "여러 비즈니스 모델 가운데 시니어 특화 플랫폼 사업자 모델을 생보업계가 참고할 만한 모델로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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