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스크린에 담아낸 서킷 위의 광기, 박진감 넘치는 영화 ′F1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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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07 (일)

스크린에 담아낸 서킷 위의 광기, 박진감 넘치는 영화 'F1 더 무비'

임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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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1 더 무비 관람 및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특별한 존재감

2025년 여름,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가 국내외 팬들의 기대 속에 6 25일 개봉했다.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가 주연을 맡고, 루이스 해밀턴이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단순한 픽션이 아닌, 현실의 F1 서킷을 배경으로 실제 선수들과 레이스카가 출연하며 박진감 넘치는 몰입감으로 빠져들게 한다.

26일 저녁 포르쉐코리아의 초대로 IFC CGV를 찾았다.

 

“영화 아닌 경험”… 오감 자극하는 실사 레이스

이 영화는 무엇보다리얼함이 최대 강점이다.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2023년 실버스톤, 스파-프랑코르샹, 야스 마리나 등 실제 F1 그랑프리 서킷에서 촬영됐으며, 모든 주행 장면은 F2 기반 머신으로 실제 레이스 주행을 통해 촬영되었다. 덕분에 영화는 CGI 대신현실의 속도를 스크린 위로 구현해 냈다고 한다.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4DX 등 특별관에서 상영되는 이 영화는 엔진음과 바람 소리, 진동 효과까지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실제 레이스를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은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레이스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라는 관객 후기를 이끌어냈다.

 


포르쉐 911 RSR, 극 초반 강렬한 등장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 초반, 주인공 소니 헤이즈가 복귀전을 치르는 첫 주행에서 등장하는 포르쉐 911 RSR이다. 포르쉐코리아가 미디어를 초대한 이유다.

르망 시리즈 등 GT 클래스에서 활약해온 이 차량은 극중 F1과의 대비를 상징하면서도, 포르쉐 팬들에게는 반가운깜짝 선물같은 존재다.

게다가 실제 포르쉐가 참여한 2024 데이토나 24시 내구 레이스에서는 영화 속 팀인 ‘APXGP’ 리버리를 입은 포르쉐 머신이 실전 주행에 나서며 영화와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목을 받았다.

 

브래드 피트의 감정선, 스피드 뒤에 숨은 고독

극 중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소니 헤이즈 F1을 떠났다가 한참 뒤 돌아온 50대 베테랑 드라이버다.

단순히 레이스에만 초점이 맞춰진 캐릭터가 아니라, 시간과의 싸움, 실패의 기억, 세대 간 간극 등 복합적인 정서를 지닌 인물로, 피트는 이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서킷에 복귀한 첫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동시에 자신감이 교차하는 미세한 표정 변화가 돋보이고,

 

젊은 드라이버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의 관계에서는이해경쟁이라는 두 감정이 교차하며, 삶의 무게를 짊어진 베테랑의 심리를 사실감 있게 풀어낸다.

피트 특유의말보다는 눈빛과 표정으로 말하는 연기 F1이라는 무대의 격렬한 소리와 대조되며 오히려 더 큰 여운을 남긴다.

특히 마지막 레이스 전, 고개를 들고 헬멧을 쓴 그의 얼굴은이제 정말로 출발할 준비가 됐다는 느낌을 깊이 있게 전한다.

 

결론적으로 F1 더 무비는 영화의 형식을 빌린실사형 레이스 체험기에 가깝다. 포르쉐 911 RSR의 인상적인 등장과 더불어, 현실과 픽션을 아우르는 연출은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경험이다.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 기록을 넘어 감정을 그리는 드라이버로 자리한다.

그의 복귀는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시간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레이싱이라는 장르로 전달해낸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 평범한 상영관이 아닌 특별관에서 관람할 때 이 영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극장으로 가는 것이 아닌, 서킷에 입장하는 것이라는 말을 증명해주는 이 영화는, F1의 세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총평 : 레이스와 인간의 교차점에서, F1의 본질을 묻다

시각·청각 몰입감         ★★★★★

주행 장면 완성도         ★★★★★

브래드 피트 연기력       ★★★★☆

서사·드라마 구성        ★★★☆☆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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