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등 프랜차이즈들도 고물가 겨냥한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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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0 실속기획’ 시리즈. 사진=사조대림 |
[CWN 손현석 기자] 유통업계가 고물가 시대를 겨냥한 가성비 신제품들을 잇따라 공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CWN에서는 최근 선보인 관련 제품을 한데 모아봤다.
사조대림은 어묵, 소시지, 쌈장 등 대표 제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990 실속기획’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990 시리즈 8종은 사조대림의 베스트셀러인 어묵, 소시지, 장류를 990원으로 선보이는 초특가 기획 라인업이다.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해 가성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사조대림은 앞선 7월 ‘대림선 부산어묵 범벅이 초특가 기획’을 출시하기도 했다.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은 100g 확대하면서 가격은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동시에 잡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내놓았다. 가격은 고물가 시대에에서 보기 힘든 1팩 6480원이다. 이마트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마트 치킨’의 수요가 증가한 점을 포착하고 상시 저가형 치킨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64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연중 내내 운영할 예정이다. 맛 역시 놓치지 않았다. 국내산 8호닭을 사용하고,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사용했다.
또한 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연구 끝에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대형마트 최적화 레시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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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어메이징 완벽치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
더본코리아는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과의 분쟁으로 전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은 수제 볼카츠 전문점 연돈볼카츠의 튀김덮밥 도시락 신메뉴 ‘뚜껑열린 치킨도시락 2종(오리지널·특제양념)’을 선보였다.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 높은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메뉴명 그대로 도시락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큼지막한 치킨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메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리스피 치킨의 육즙 가득한 맛이 매력적인 ‘뚜껑열린 치킨도시락(오리지널)’ △더본코리아 노하우로 개발한 특제소스와 입맛을 돋워주는 향긋한 어니언 소스를 뿌린 ‘뚜껑열린 치킨도시락(특제양념)’ 2가지로 구성됐다.
한솥도시락은 가성비가 돋보이는 ‘치킹 반반순살 2종’을 출시했다. ‘치킹 반반순살(후라이드)’와 ‘치킹 반반순살 양념(후라이드·양념)’으로 구성된 치킨 신메뉴로, 100% 닭다리살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맞아 ‘알찬 통다리 치킨팩’을 선보인 뒤 올해 ‘2024 파리 올림픽’ 개최에 맞춰 약 2년 만에 치킨 메뉴를 재출시했다. 치킹 반반순살 2종은 일반적인 치킨 체인점이 2만원대인 데 비해 1만6900원이라는 가성비를 갖춘 가격으로 공개됐다.
8월 한 달 간 진행하는 ‘매일할인’ 행사 품목에 포함돼 1만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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