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대출 갈아타기 11조원 이동...인뱅, 대환대출 승기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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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11조원 이동...인뱅, 대환대출 승기 잡나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6-19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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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만명 이용·1인당 연간 약 164만원 대출 이자 절감
9월부터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까지 대상 확대
인뱅 경쟁 주도권 잡았지만 당국 눈초리에 위축
▲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정부가 시행 중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약 21만명의 이용자가 약 11조원 가량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오는 9월부터 오피스텔과 빌라를 담보로 한 대출도 대상에 포함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경쟁의 주도권을 잡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실적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고객을 뺏고 있다는 비판을 들은 만큼, 인뱅의 공격적 마케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8일 기준 약 21만4000명의 이용자가 약 10조9000억 원 규모의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주의 금리는 평균 약 1.52%포인트 하락했고, 그 결과 1인당 연간 약 164만원의 대출 이자를 절감했다.

전체 대출 갈아타기 이용자 가운데 17만6723명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들의 대출 이동 규모는 4조1764억 원으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 기준 평균 금리 인하폭은 1.57%포인트로 나타났다. 1인당 이자 절감액은 58만 원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용자는 2만6636명으로 총 4조8935억 원의 갈아타기가 이뤄졌다. 평균 금리 인하폭은 1.49%포인트, 1인당 이자절감액은 273만 원이다. 이밖에 전세대출 갈아타기 이용자는 1만768명으로 이동규모는 1조8019억 원, 금리 인하폭은 1.42%포인트로 나타났다. 인당 평균 이자 절감액은 238만 원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9월부터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시행한다. 금융회사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뿐만 아니라 해당 금융회사의 자체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세제공 서비스를 통해서도 담보대상 주택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갈아타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인뱅의 실적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갈아타기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당연히 시장이 커지면서 인뱅 실적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뱅은 올해 1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을 5조원 가까이 불렸다. 낮은 금리를 내세우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기존 인뱅3사의 주담대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약 31조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6조6260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새 4조7700억원(17.91%) 늘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 말(16조74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에서 주담대 잔액이 1분기 431조9299억원에서 438조5566억원으로 1.5%(6조6267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인뱅의 주담대 증가세가 확실히 가팔랐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확대가 기대만큼 인뱅의 실적을 크게 높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의 비판으로 인뱅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3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토론회에서 "인뱅은 다른 은행에서 심사받고 대출을 받은 고객들을 금리 인하를 통해 빼앗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시각이 연초와 달려졌다"며 "연초만 해도 대출 갈아타기를 적극 권장하는 느낌이었지만, '대출 금리 경쟁으로 오히려 가계 부채 증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인뱅이 대출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대출 갈아타기도 결국 인뱅 입장에서는 대출 자산 증가라는 것이다. 

이어 "최근 토론회에서 인뱅을 향한 쓴소리도 있던 만큼, 이번에 서비스가 확대된다고 인뱅이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대출 자산을 끌어오기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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