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85% 내린 3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의료 대란 속에서도 수액제 매출 하락이 없었으며 주력 제품인 식도염 치료제 ‘K-CAB’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유안타증권이 분석했다.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2196억원을,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에 의료 대란으로 인한 수액제 매출 감소는 없었다며 보령과 공동판매하는 카나브, 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 등 신규 품목 도입 효과가 MSD 백신 판매 계약 종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모두 상쇄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K-CAB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의약품 데이터 분석 솔루션 ‘UBIST’에 따르면 K-CAB의 1분기 처방 실적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HK이노엔이 K-CAP 공동 판매사를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변경하면서 물량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견조한 처방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1분기 K-CAB의 매출은 50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판매수수료율 개선 효과와 판매사 변경으로 인한 안정재고 출하 효과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코스메틱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으로 한다.
전문의약품부문의 주요제품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로바젯, 아킨지오 등이 있으며 HB&B사업부문의 주요제품은 컨디션, 헛개수, 비원츠 등이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암,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포스트 '케이캡' 발굴에 집중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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