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모티브로 디자인된 커피머신 ‘듀오보’도 시선집중

[CWN 우승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여러 제품군의 첫선을 공개했다.
먼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LG시그니처 올레드T’는 자발광(Self Lit)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했다.
LG전자는 또 이번 행사장에서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를 처음 공개했다, 듀크박스 하단부에는 전면 스피커가 탑재됐다. 이어 오디오 전면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듀오보’는 지난 7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 해당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LG 시네빔 큐브, LG 그램 폴드, LG 스탠바이미Go, LG엑스붐, LG 틔운 미니, 브리즈(brid.zzz) 등 혁신 제품을 행사장에 전시 중이다.
연장선상으로 LG전자는 CES 행사장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10주년을 맞이해 webOS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아치형 공간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로 터널 내부 벽면과 천정 전체를 감쌌 게 특징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ebOS는 전세계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고 300개 이상 TV 브랜드에 공급되는 운영 체제다. webOS에서 경험 가능한 제휴 콘텐츠는 약 3500개에 달한다.
CWN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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