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인턴기자] 고양시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여권 민원실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누리집에 여권민원 실시간 대기현황을 표시하고 민원인 대기 번호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민들은 누리집 오른쪽 상단 '여권민원 대기현황'에서 여권접수 및 교부 대기자 수를 방문 전 미리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권 신청 등이 급증해 민원실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대 3회까지 알림톡을 발송해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민원인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하는 민원인들을 위한 종이 번호표 역시 기존과 같이 발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여권민원실 방문객이 많아 좁은 민원실에서 대기하는 시민들께서 혼잡함을 느끼시는 상황이었는데 이제 대기시간 동안 근처 카페를 이용하거나 다른 용무를 보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현장 방문 민원인을 위해 여권민원실에 대기 순번 발급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기존 종이 번호표를 뽑아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설치한 키오스크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대기번호와 대기인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준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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