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김정후 인턴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로 갑진년의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회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지휘는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이어서 유럽의 자존심인 고음악의 정상에 우뚝 선 소프라노 임선혜와 뉴욕 타임스로부터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 또 유연한 프레이징으로 노래한 매력적인 테너’라 호평받은 테너 최원휘가 아르디티의 ‘입맞춤’, 라라의 ‘그라나다’,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한 마디만, 오 아디나’ 등을 부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후반부는 국악 현대화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작곡가 강준일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이 사물광대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된다.
또한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근심 걱정없이 폴카’,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와 등 흥겨운 폴카 음악과 더불어 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음악회는 마무리 된다.
이번 음악회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광재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앞으로 펼쳐질 새해의 기대를 담은 뜻깊은 연주회이기에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활기와 희망의 음악들로 2024년의 시작을 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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