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CWN 김정후 인턴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본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이달 2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해 시민과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단연장선 3개 역의 역명을 추천받았고, 추천 수가 많은 정거장별 상위 5개 역명을 대상으로 인천시 누리집에서 선호도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역명심의위원회를 개최, ▲행정구역 명칭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인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 명칭 ▲시민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 명소 등의 기준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을 의결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의결된 3개 역명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인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추후 역명 확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조성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역명 제정안은 선호도 조사 및 지명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했다”며 “행정예고 중 제출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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