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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삼성·SK?… ‘ASML 유치’에 정치권 설왕설래

우승준 / 기사승인 : 2023-12-15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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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총리 주최 업무 오찬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총리 주최 업무 오찬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CWN 우승준 기자] 정치권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국내 R&D(연구개발)센터 유치와 관련해 설왕설래하는 모양새다. 여권에서는 ASML의 한국 진출이 윤석열 대통령 성과임을, 야권에서는 삼성·SK 등 반도체 대기업을 비롯한 경기도·화성시의 성과임을 각각 강조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정평이 난 ASML은 경기도 화성시에 R&D센터 설립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해당 내용의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시기인 지난 12일 이뤄졌다.

여권에서는 ASML의 R&D 유치 성과와 대통령의 행보를 동시에 강조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 때 양국간 정부 및 기관·기업간 MOU 30건, LOI(투자의향서) 1건, 계약 1건 등 총 32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이제 설계에서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로 이어지는 전주기를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이 완성됐다”며 “이제 반도체 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남아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리스크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모처럼 형성된 반등 모멘텀을 확실히 다질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춘섭 수석은 재차 “ASML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게 될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는 3나노미터(nm)를 넘어 2nm를 향하는 초미세화 공정 경쟁에서 우리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반도체 미래 세대를 같이 키우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진정한 반도체 동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15일 CWN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성과 관련 “정부가 나서서 양국간 공공·민간 영역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반도체 동맹’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네덜란드의 성과가 ‘윤석열 정부의 숟가락 얹기’라고 주장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은 기업과 지자체가 만들어 낸 성과에 무임승차하고 공을 가로채려 한 숟가락 얹기 순방에 불과했다”며 “ASML의 한국 R&D 센터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다. ASML은 이미 2021년 화성시·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지고 해당 R&D 센터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민석 대변인은 “삼성·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노력과 경기도·화성시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를 ‘글로벌 반도체 동맹 완성’이라며 대통령 순방 성과물로 포장하고 가로채다니 기가 막힌다”고도 했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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