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에 출연한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야후파이낸스, 폭스비즈니스 등 복수 외신은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선구자이다. 그러나 내가 운영하는 기업 직원이었다면, 해고했을 것”이라는 케빈 오리어리의 발언을 보도했다.
오리어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암스트롱 해고 이유로 언급하며, 미등록 증권 판매 의혹으로 피소된 코인베이스를 비판했다.
오리어리는 코인베이스와 SEC의 논란 대부분 암스트롱 탓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코인베이스를 운영했다면, 암스트롱을 해고할 것이다. 그리고 SEC에 암호화폐 규제를 허용하면서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렇게 되면 코인베이스는 단 3%의 할당으로 1조 달러 상당의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국부펀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은 3년 동안 방해를 받아왔으며, 기관이 투자할 수 있을 때까지는 결코 자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리어리는 주식상장 이후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 70%가 증발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 암스트롱을 해고한 뒤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신임 CEO를 임명한다면, 코인베이스의 투자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코인베이스가 장단기 자본 이득을 실현할 수 있다면 1조 달러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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