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OpenAI)의 언어 모델인 GPT의 활용 사례가 끝없이 확장되며, 여러 업계의 혁신을 이끄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웹 3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GPT 활용 사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웹 3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주로 활용하는 웹 3 기반 메타버스 앱인 온사이버(Oncyber)가 사용자의 가상 세계 맞춤 제작 기능을 지원하고자 AI 기반 툴 ‘매직 컴포저(Magic Composer)’ 기능을 선보인 소식을 보도했다.
매직 컴포저는 챗GPT를 사용하듯이 사용자 누구나 텍스트 명령어를 입력해, 원하는 메타버스 세계를 맞춤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오픈AI의 GPT 3.5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웹이나 서적, 정상적인 기능 실행이 가능한 블록체인 코드 등으로 엄선한 정보를 가져오는 대신 텍스트 명령어를 사용해 메타버스 세계를 실시간으로 변경한다.
AI 툴을 채택하는 추세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러나 온사이버는 사용자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새로운 방법을 선사한다. 매직 컴포저는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손쉽게 얻도록 지원한다.
매직 컴포저로 입력한 텍스트 명령어 내용에 따라 메타버스 세계의 모습과 하늘 색상을 자동 변환할 수 있다. 또, 연동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아티스트의 NFT 작업을 보관하고, 직접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이미지 프레임 크기와 모습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온사이버는 수개월 후면 가상 세계 구축 기능을 추가로 적용하여 크리에이터가 한 층 더 풍부한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고자 한다. 이 과정에 AI 툴을 활용하여 창의적 세계 형성 과정의 복잡함을 덜고, 개인 맞춤형 온라인 3D 세계 접근 방식을 확립하고자 한다.
온사이버 창립자 겸 CEO인 라이언 부타렙(Rayan Boutaleb)은 “매직 컴포저 기능은 온사이버의 첫 번째 메타버스 맞춤 제작 툴”이라며, “다음 버전에서는 3D 캔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가상 세계나 꿈을 생성하고 상상한 세계의 결과를 직접 본 뒤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추후 간단한 텍스트 입력에 따른 맞춤형 혹은 변형 3D 구조 생성 능력과 같이 더 복잡한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창의적인 가상 세계 형성을 위한 경계 및 제약 완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사이버는 3월 20일(현지 시각), 매직 컴포저 기능을 공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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