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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세금 규정, 현지 테크 기업 인재 채용 악화로 이어져

박채원 / 기사승인 : 2022-12-28 1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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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테크 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가 네팔의 세금 규정 때문에 현지 테크 기업의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지난 7월, 네팔 이외의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전자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또는 유사한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환을 버는 이들에게 소득의 1%를 세금으로 납부하도록 세금 규정을 도입했다.

네팔 당국의 규정 도입 취지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산업이 마비되면서 경제 위기가 이어진 데다가 세금 추가 징수, 네팔 현지 테크 업계의 장기적인 발전 도모이다. 라주 파쿠렐(Raju Pyakurel) 네팔 국세청 정보담당관은 "해외 일자리로 돈을 버는 시민들이 현지에서 세금을 내고 정부 수입을 늘리도록 장려하고자 규정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규정 도입 전 해외 기업에 취업해, 해외에 근무하는 네팔인의 세금 납부 규정은 법적 기준 적용이 모호했다. 또, 모호한 세금 규정 때문에 비자 발급 승인과 창업 투자금 확보 경로가 막히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보면, 테크 인재의 네팔 현지 기업 취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네팔 테크 분야 인재 중 소득세 납부를 피하려 해외 기업의 원격 근무 인재로 취업하려는 이들이 증가했다. 세금 납부 규정을 피하면서 네팔 현지 기업에 근무할 때보다 더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팔 현지 기업가 다수는 세금 규정 때문에 테크 업계 인재의 해외 기업 소속 원격 근무 선호 현상이 뚜렷해져, 테크 분야 인재 채용이 어려워졌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일부 기업가는 세금 규정 때문에 네팔 현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세에도 악영향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카트만두에 본사를 둔 테크 기업 CEO 로산 바타라이(Roshan Bhattarai)는 “적합한 인재를 유지할 단기적 자본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네팔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제품 엔지니어링, AI 특화 기업 립프로그(Leapfrog) 사장 찬디카 반다리(Chandika Bhandari)는 세금 규정이 오히려 테크 분야 인재의 해외 기업 취업을 장려해, 네팔 현지의 대규모 테크 인프라 및 레거시 엔터프라이스 구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일각에서는 현지 대기업 정규직 채용률 감소와 함께 해외 기업의 비정규직 채용이 증가하면서 네팔 현지의 채용 불안정성이 심화될 가능성을 언급한다. 해외 기업의 원격 근무 인력으로 채용된 네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메쉬(Ramesh)는 “프리랜서로 채용됐기 때문에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다. 일자리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그러나 해외 기업 프리랜서로 근무할 때 높은 연봉을 보장받아, 실직 위험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쿠렐은 세금 규정 도입이 네팔 IT 기업의 피해로 이어진 것이 분명하다면, 정부가 규정을 개정 논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스트 오브 월드는 현지 기업의 인재 채용 어려움이 완화되기 전 네팔 당국이 규정을 개정할 확률이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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