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메타버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혐오 발언, 차별, 성범죄 등 각종 윤리적,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문제의 심각성과 신속한 규제 도입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과는 달리 적절한 감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아랍에미리트 아즈만(Ajman) 경찰국이 세계 최초로 경찰 인력의 메타버스 서비스 순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인크립토, 투데이 NFT 뉴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아즈만 경찰국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지텍스 테크놀로지 위크(Gitex Technology Week) 현장에서 메타버스 순찰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아즈만 경찰총장은 지텍스 테크노롤지 위크의 ‘스폰서십 요청(Request for Sponsorship)’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즈만 경찰국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경찰과 사용자 간의 소통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경찰서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메타버스의 경찰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내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아즈만 경찰국은 메타버스 순찰 시작에 앞서 아즈만 알 누아미아(Al Nuaimaiah) 지역 관할 경찰관 7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VR 헤드셋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마즈 누라 술탄 알 샴시(Maj Noura Sultan Al Shamsi) 아즈만 경찰국 미디어팀장은 “메타버스 순찰 시범이 성공적임을 입증하게 돼, 추후 가상 순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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