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콜롬비아 소비자, 암거래 시장에서 아이폰14 구매한다...애플 vs 에릭슨 소송 탓?

  • 맑음보성군15.8℃
  • 구름조금장수13.1℃
  • 흐림파주14.0℃
  • 맑음제주19.3℃
  • 맑음양산시17.4℃
  • 맑음북부산17.6℃
  • 맑음함양군15.5℃
  • 구름조금성산16.4℃
  • 흐림속초14.3℃
  • 맑음김해시16.4℃
  • 맑음강진군16.6℃
  • 구름많음부여14.9℃
  • 맑음서귀포18.5℃
  • 구름많음구미16.2℃
  • 맑음여수14.8℃
  • 맑음합천16.3℃
  • 구름많음춘천10.5℃
  • 맑음고흥16.2℃
  • 맑음장흥17.6℃
  • 맑음순창군14.3℃
  • 구름조금의성15.2℃
  • 구름조금영광군15.2℃
  • 구름많음양평13.4℃
  • 구름조금상주15.7℃
  • 구름조금청송군14.4℃
  • 흐림태백10.0℃
  • 맑음전주15.9℃
  • 구름조금문경14.4℃
  • 흐림강릉15.0℃
  • 맑음영주14.1℃
  • 흐림인제11.4℃
  • 맑음북창원17.0℃
  • 구름많음봉화12.4℃
  • 흐림영덕14.5℃
  • 맑음보은13.5℃
  • 구름많음이천14.0℃
  • 맑음남해15.3℃
  • 구름많음울진15.4℃
  • 흐림동해14.5℃
  • 맑음경주시17.4℃
  • 흐림북춘천11.2℃
  • 맑음창원15.2℃
  • 맑음광양시16.0℃
  • 구름많음제천12.2℃
  • 구름많음서산13.2℃
  • 연무백령도14.3℃
  • 구름많음천안14.2℃
  • 구름많음서청주13.8℃
  • 구름조금대전15.4℃
  • 맑음진주15.3℃
  • 맑음산청15.5℃
  • 맑음울산17.4℃
  • 구름많음철원11.8℃
  • 구름많음대관령9.1℃
  • 구름많음원주13.3℃
  • 맑음완도17.0℃
  • 맑음추풍령14.1℃
  • 구름많음청주14.2℃
  • 맑음거제14.0℃
  • 구름많음안동13.8℃
  • 구름많음서울13.9℃
  • 구름많음영천15.3℃
  • 맑음고창16.0℃
  • 구름많음수원13.9℃
  • 맑음진도군16.0℃
  • 맑음순천15.2℃
  • 흐림홍천12.8℃
  • 맑음임실14.1℃
  • 구름조금흑산도16.5℃
  • 구름많음포항16.8℃
  • 구름많음동두천14.4℃
  • 구름많음인천13.7℃
  • 구름많음대구15.7℃
  • 맑음남원13.9℃
  • 구름많음정선군12.0℃
  • 맑음광주15.6℃
  • 구름조금울릉도15.8℃
  • 맑음부안15.3℃
  • 맑음통영15.9℃
  • 구름많음충주14.1℃
  • 맑음목포16.4℃
  • 맑음금산15.0℃
  • 맑음정읍16.2℃
  • 흐림홍성14.2℃
  • 맑음고산17.3℃
  • 맑음부산17.1℃
  • 구름많음영월12.4℃
  • 맑음고창군15.5℃
  • 맑음밀양16.4℃
  • 구름조금세종14.7℃
  • 맑음의령군16.4℃
  • 맑음거창16.6℃
  • 구름많음강화13.7℃
  • 구름많음북강릉15.1℃
  • 구름많음군산15.7℃
  • 맑음해남16.4℃
  • 구름많음보령14.0℃
  • 2025.11.23 (일)

콜롬비아 소비자, 암거래 시장에서 아이폰14 구매한다...애플 vs 에릭슨 소송 탓?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10-14 17:19:05
  • -
  • +
  • 인쇄
출처: Apple
출처: Apple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4 시리즈를 포함한 최신 기기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다수 국가에서는 아이폰14를 즉시 구매할 수 있지만, 콜롬비아에서는 암거래 시장을 찾지 않으면, 아이폰14 시리즈를 구매할 수 없다. 지난 7월, 콜롬비아 법원이 애플의 5G 네트워크 기기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해외 테크 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는 애플과 스웨덴 이동통신사 에릭슨(Ericsson) 사이의 법정 공방 때문에 콜롬비아에서 한동안 애플의 5G 기기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에릭슨이 애플에 자사의 5G 특허 기술 사용료를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에릭슨이 청구한 비용은 콜롬비아 내 5G 아이폰 1대당 5달러이다. 그러나 에릭슨은 아직 콜롬비아에 5G 네트워크를 배포하지 않았다. 애플은 에릭슨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에릭슨은 콜롬비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5G 특허 기술 문제로 애플을 제소했다.

에릭슨은 콜롬비아 법원에서 “콜롬비아는 애플의 전 세계 매출 중 약 0.2%를 차지한다”라며, “그러나 애플의 콜롬비아 내 5G 기술 사용 금액을 계산하면, 매우 큰돈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애플과 에릭슨의 소송은 최종 판결 발표 전이다. 콜롬비아 법원은 애플과 에릭슨의 소송이 진행 중인 국가 중 유일하게 애플 5G 기기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결국, 아이폰14 시리즈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린 일부 소비자는 암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주면서 구매하기 시작했다.

일부 스마트폰 판매사는 미국에서 콜롬비아로 입국하는 이들에게 웃돈을 주고 아이폰14 시리즈를 들여올 것을 요청한다. 아이폰14를 들여오는 대신 기기 한대당 수수료 300달러를 지불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구매한 아이폰14 시리즈를 콜롬비아 국경으로 들여오는 데는 위험성이 따른다.

보고타의 어느 한 스마트폰 매장 직원은 콜롬비아 세관 직원이 미국에서 입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아이폰14 소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또, 심사를 무사히 통과해도 미국에서 들여온 아이폰14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콜롬비아 현지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14 재고 확보 과정의 위험성은 출고가 대비 비싼 판매가로 이어진다. 아이폰14 기본 모델의 애플 공식 웹사이트 판매 가격은 799달러이다. 그러나 콜롬비아 매장에서는 500만 페소(약 1,084달러)로, 정가 대비 36%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 심지어 콜롬비아 판매점마다 미국에서 들여온 아이폰14의 가격이 최대 60만 페소(약 130달러)까지 차이가 난다.

한편, 애플은 콜롬비아 법원의 판매 금지 명령에 항소했다. 최근에는 현지 통신 당국의 아이폰14 판매 인증을 받았다. 애플은 이르면 이달 말 콜롬비아 시장에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