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DB(MongoDB) 공동 창업자로도 유명한 뉴욕 로봇 스타트업 비암 로보틱스(Viam Robotics) CEO 엘리엇 호로위츠가 새로운 로봇 툴을 공개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호로위츠가 클라우드 기반 로봇 개발 툴 ‘비암(Viam)’의 공개 베타 버전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비암 로보틱스는 하드웨어와 개발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누구든지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로봇 개발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베타 버전으로 배포한 로봇 개발 툴은 로봇 시제품 개발과 코드 작성, 시스템 배포 및 확장을 위한 원스탑 클라우드 기반 저장소에 해당한다. 하드웨어 불가지론 클라우드 로봇 툴로, 개발자 API와 엔터프라이스 보안도 함께 지원한다고 약속한다.
비암 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로봇 개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호로위츠는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둔 이유로 “하드웨어 개발은 제작자에게 요청한다면, 수개월 이내로 완료할 수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 제작에 앞서 훌륭한 기능을 지원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호로위츠는 비암 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가 학계 이외의 주류 부문에서의 로봇 운영체제(Robotic Operating System, ROS)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ROS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학술 연구에 활용하기는 좋지만, 산업 현장에서의 제품 생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 또, 학계 이외의 여러 분야에서 신속하게 채택하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비암 로보틱스는 공개 베타 버전 지원 이후 소비자 가격에 적합한 수준으로 클라우드 로봇 개발 툴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암 로보틱스는 지난 2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금 3,000만 달러를 조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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