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클라우드와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이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니어프로토콜은 이더리움(Ethereum, ETH) 라이벌을 자처하며, 자체 생태계와 사용자 친화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서비스로 니어 프로토콜 개발자를 위해 웹 3 기반 개발 환경을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니어 프로토콜의 웹 3 스타트업 플랫폼 '파고다(Pagoda)에 개발 인프라를 제공한다.
니어 프로토콜 CEO 마리에케 플라멘트(Marieke Flament)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적 지원은 니어 프로토콜 생태계 개발자의 기술 지원을 제공할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 혁신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디지털 자산 총괄 책임자 카를로스 아레나(Carlos Arena)는 "구글의 인프라로 니어 개발자의 확장성을 갖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했으나 추후 금지 조치를 철회하는 등 최근 들어 암호화폐 업계에 온건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암호화폐 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례로, 구글 클라우드는 이에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의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지원 프로젝트 배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월,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암호화폐 전문 프로젝트를 위한 더 나은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자체 블록체인팀을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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