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그룹이 메타버스로 소비자의 명품 브랜드 소비 경험을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외 온라인 매체 WWD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메타버스 명품관 출시는 중국 최대 명품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Tmall Luxury Pavilion)’ 출시 5주년을 맞이하여 마련되었다.
자넷 왕(Janet Wang) 알리바바 명품사업부사장은 “주요 명품 브랜드 쇼핑은 현실 세계 매장에서 이루어지면서 온라인 쇼핑과 옴니채널 쇼핑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점유율은 2020년, 23%로 전년도 대비 11% 증가했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지원하는 브랜드는 코로나19 이전 150곳에서 코로나 이후 200여 곳으로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명품 쇼핑과 신상 공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은 지난 몇 년간 3D 쇼핑과 AR, VR 상품 가상 착용, 디지털 아바타, 디지털 수집품 등으로 쇼핑 경험을 선사했다.
이제 알리바바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메타버스로 명품을 착용한 슈퍼 마스코트와의 소통, 가상 런웨이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 플랫폼의 메타버스 고객은 슈퍼 마스코트와 셀카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고객에게는 일부 명품 브랜드의 신상을 디지털로 먼저 접할 우선권인 메타패스(Meta Pass)를 새로 제공한다. 메타패스 패키지에는 블록체인으로 인증된 디지털 명품 품질 보증서가 포함되었다.
왕 부사장은 “메타패스는 현실 세계와 같거나 더 우수한 명품 쇼핑 경험과 명품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상품 패키지”라고 전했다.
한편,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은 9월 22일, 보그 중국 지사, 다수 아티스트와 손을 잡고 AR 패션쇼를 개최하며, 명품 브랜드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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