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이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 중국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 투자금 7억 8,000만 달러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투자금 조달은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이 5조 8,000억 달러 규모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루어졌다.
현재 중국 최대 규모 테크 기업인 텐센트와 비디오 게임 개발사 네티스 야오타이(Netease Yaotai)가 중국 메타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동시에 경쟁을 펼친다. 텐센트는 인공지능(AI)과 현실 세계 경제 통합을, 네티스 야오타이는 클라우드 게이밍과 AI를 활용한 가상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담당한다.
텐센트 클라우드 사업부사장 우 운셩(Wu Yunsheng)은 “텐센트의 메타버스 기술은 여러 기업의 활용 사례와 상업적 측면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사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 메타버스로 기업과 상업성을 모두 강력히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나 편리함이 대중의 삶에 가져다줄 이익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우 바이(Liu Bai) 네티스 야오타이 총괄 관리자는 “지금까지 아바타의 맞춤 의상 100여 개를 완성했다. 모두 심층 시뮬레이션 환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은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계획, 예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투자금 조달과 함께 현지 가상 인간 개발 기업 육성에 나선다. 가상 인간은 중국 20개 성과 대도시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