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암호화폐 가치 상승세에 밈 토큰 열풍이 더해지면서 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실제로 암호화폐 가치 하락이 다수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 결과를 인용,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든 미국인 약 50%가 기대 이하의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성인 88%가 암호화폐 개념을 한 번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투자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16%로 추산됐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이들 중 78%는 다른 투자 방식을 위해 암호화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75%는 암호화폐가 투자 수익을 기록할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응답했으며, 54%는 다른 상품보다 투자가 상대적으로 더 쉽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답변했다.
투자 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 성과를 확신한 투자자는 단 39%였다. 그러나 실제로 투자 수익을 기록한 이는 소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응답자 중 단 15%만이 투자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46%는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으며, 8%는 실제 투자 성과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인 중 실제로 NFT 투자 경험이 있는 이는 단 2%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암호화폐와 NFT에 모두 투자한 적인 있다고 밝힌 투자자 중 18~29세 청년층 투자자의 비율이 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성인 중 49%가 NFT를 한 번 이상 들어본 적이 있으며, NFT는 아티스트와 운동선수, 언론인이 주로 발행한다는 대중적 인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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