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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업계 정리해고 칼바람, 과거와는 다르다?

고다솔 / 기사승인 : 2022-08-12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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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테크 제품 수요 성장세 둔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테크 업계가 줄줄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다. 대부분 테크 업계의 정리해고 바람을 우려한다. 그러나 드롭박스, 디스코드, 그래멀리(Grammarly) 등 주요 기업의 인력 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 기업 IVP 최고 인재 관리자이자 세이다 하워드(Saydeah Howard)는 최근의 인력 감축 흐름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

하워드가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의 공식 팟캐스트 채널인 테크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테크 업계 정리해고 추세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하워드는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테크 업계 정리해고 및 인력 채용 둔화 추세가 과거 경기 침체 시기의 해고 추세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정리해고는 ‘전략적 해고’ 및 ‘전략적 채용 동결’이라고 칭했다.

예시로 2000년대 초반 닷컴 붕괴 사태를 언급했다. 당사 인터넷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기업 대부분 사업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러 줄줄이 파산 선고를 했다. 2008~2009년 금융 위기 사태 당시에는 세계 금융이 무너지면서 채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2022년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황은 다르다. 많은 기업이 미래 기업 운영 방향까지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현금 유지 전략을 모색하던 중 인력 감축이라는 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서 하워드는 “기업이 장기 성장 전략을 모색하던 중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운영 비용 부담에 주목했다. 특히, 여러 부문의 운영 비용 중 지난해 필요 이상으로 인력을 채용하면서 커진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찾다가 정리해고 선언으로 이어졌다. 최근의 정리해고는 기업 파산 위기가 아닌 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워드는 다른 업계보다 테크 업계의 정리해고 규모가 큰 이유로 코로나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목했다. 코로나 시대에 원격 근무로 전환하며, 줌과 슬랙 등 원격 근무 플랫폼 수요 증가, 원격 근무 추세를 노린 사이버 공격 대응 수요 증가 등과 같은 요인이 관련 직무 근로자 채용 증가로 이어졌다. 게다가 원격 근무 시행 후 사무실 운영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인력 유지에 지출하는 비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현재, 원격 근무에 필요한 툴과 사이버 보안 관리 인프라 모두 보편적인 요소가 되었다. 테크 업계는 코로나 시대의 원격 근무로 이익을 보았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의 이익이 영원히 이어지지 않고, 현재는 원격 근무 시작 당시 필요로 한 인재 수요 증가 추세가 둔화되었다.

하워드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재의 정리해고 추세는 ‘잘못된 경영 방식’의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유례없는 변화가 발생한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업이 미래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탓에 그동안 필요 이상의 인재를 채용하고, 최근 들어 장기적 성장을 위해 인재 채용 동결 혹은 정리해고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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