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마크 큐반(Mark Cuban)이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열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춘, 비인크립토 등 복수 외신은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디지털 토지 매입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실수라는 큐반의 발언을 보도했다.
큐반은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 팟캐스트 도중 “메타버스는 원하는 곳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그러나 아직은 메타버스에 어떠한 타당한 이유나 운이 없다”라고 말했다.
큐반은 메타버스가 사실 암호화폐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 커뮤니티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 당장 찾아볼 수 있는 메타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사업 전 영역과 암호화폐 업계 전반을 보았을 때, 모두 커뮤니티에서 비롯된다. 누군가가 커뮤니티를 먼저 생성한 뒤 커뮤니티 운영 방식을 찾게 된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활동 중 가장 끔찍한 활동으로 가상 부동산 매입을 지목했다. 큐반은 인기 NFT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로도 유명한 디지털 부동산을 판매한 프로젝트인 유가랩스(Yuga Labs) 투자자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유가랩스 투자자이지만, 디지털 부동산 매입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큰돈을 벌 수 있으며, ‘부동산’이라고 칭하지만, 단순히 특정 커뮤니티 영역 접근을 위한 토큰에 불과하다”라며, 가상 부동산 거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큐반은 메타버스 자체는 다양한 모양과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큐반은 메타버스에 대해 “단 한 가지 활용 사례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많은 활용 사례가 존재할 것이며, 메타버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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