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아니면 접근이 힘들었던 코딩(프로그래밍)의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코드 작성을 최소화 혹은 아예 코드 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돕는 ‘로우코드(low code)’와 ‘노코드(no code)' 솔루션이 있다.
![로우코드와 노코드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의 문턱을 낮춰주고 있다. [사진출처 : Pixabay]](/news/data/2022/07/21/p179564965790446_847.jpg)
‘로우코드’와 ‘노코드' 솔루션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자연어 처리를 통해 기존 코딩 방법보다 비전문가들도 빠르고 쉽게 각종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전문적인 코딩 방법을 받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 직원들도 직접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문가들도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우코드’와 ‘노코드'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런 ‘로우코드’와 ‘노코드'가 코딩 분야의 혁신의 상징이 되면서 관련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외신 securityintelligence에 의하면 전 세계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 수익은 2020년 약 130억 달러로 평가되었지만 2025년에는 470억 달러, 2027년에는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연평균 26%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런 흐름은 세계적인 대형 브랜드에서도 볼 수 있다. 스타벅스 역시 로우코드의 주요 사용처다. 스타벅스의 최고 디지털 및 분석 책임자인 Jonathan Francis는 “우리는 디지털 시장에 빠르게 확장하고자 한다. 하지만 충분한 전문가를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제한된 시간과 예산을 고려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로우코드 사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로우코드에 열광하고 있지만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보안 전문가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로우코드 플랫폼에는 기본적인 보안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로우코드에 활용되는 승인된 모든 개발 리소스를 샌드박스(보호된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보안 소프트웨어)에 넣으면 비전문가 개발자들의 위험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액세스 및 공유 권한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런타임 환경(특정 프로그램이나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곳) 관리를 통해서도 보안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노출 및 잘못 적용된 보안 환경을 사용자에게 표시하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민감한 데이터를 개방된 공간에 게시하는 것과 같은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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