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웹3.0 공격 피해액이 7억1834만달러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은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오신(Beosin) 보고서를 인용해 "웹3.0 공격 피해액은 전분기(12억달러)보다 40% 감소했지만 2021년 1분기(2억9656만달러) 대비해서는 142% 증가했다. 2분기 웹3.0 공격 건수는 48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억달러 이상 손실건이 3건(빈스토크 팜스, 엘론드, 하모니), 1000만달러 이상 손실건이 12건, 100만달러 이상 손실건이 28건을 나타냈다. 주로 디파이 프로토콜이 공격을 당했다(79.2%).
앞서 블록웍스는 디파이 보안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디파이 프로토콜을 노린 해킹 관련 피해액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8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올 1분기에만 약 12억 2,0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피해금액인 1억 5,460만 달러에 비해 7.9배나 많은 수치다. 단, 피해금액의 70% 이상은 엑시인피니티(AXS) 관련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Ronin) 해킹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통화청 에디 유 청장은 최근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패널로 참석해 "디파이는 단기간 내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미래 금융 혁신의 기반 기술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유 청장은 "디파이 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보단 디파이에서 자주 활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게 더 낫다"며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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