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수석 자바(Java) 개발자가 조언하는 ‘훌륭한 자바 개발자가 되는 법’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자바 개발자가 되길 꿈꾼다. 그러면서 전문가가 되려면 시간은 얼마나 걸리고, 또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지 궁금해 한다. 이럴 때 이 길을 미리 가서 성공한 선배가 조언해 준다면 어떨까. 아마도 시간과 비용,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코드짐 자바대학교(CodeGym Java University) 멘토인 올렉시 카푸스트니크(Olexiy Kapustnik) 수석 자바 개발자가 이러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독일의 테카큐트(Techacute)에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밝혔다.

자바 개발자의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
주니어 개발자였을 때는 주로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11시 이후에 일을 마쳤다. 일은 많고 지식은 부족했으며, 공부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미들 개발자가 된 후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할 수 있었다. 일과 삶의 균형이 훨씬 좋아졌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원격 근무를 시작했을 때에는 집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일을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내고 있다.

매일 우리는 스탠드업 팀 회의를 10분~15분 진행한다. 어제 한 일과 오늘 할 일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스탠드업 후 문제가 생기면 팀장이나 사업담당자에게 전화를 건다. 내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그램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자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은?
나는 기술대학교를 졸업했다. 기술 교육은 컴퓨터 작동 방식, 네트워크 구성 방식, 기타 기술적 측면과 같은 중요한 사항에 대한 기본 이해를 제공하기에 이 과정은 프로그래머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지식이 없어도 취업할 수 있다.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난 처음부터 언어를 배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다. 영어 공부는 영어 수준을 테스트하는 인터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Core Java, 프레임워크, Hibernate 및 데이터베이스도 알아야 한다. 다른 모든 것은 취직하고 나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개발 방법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 도서, 기사를 계속 읽고 코스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프트 스킬 중 적응성은 개발자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당신의 지식은 빠르게 쓸모없게 될 수 있으므로 늘 준비하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소프트 스킬 향상을 위한 내 제안은 다음과 같다. 작업 일정을 정리하고 빠르게 변경하는 방법을 배워라. 영원한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시간 관리 기술을 연마하고 생산성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언뜻 보기에 규율은 적응력의 반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각이다. 훈련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나 또한 쉽지만은 않았다. 특정 시간에 일어나도록 훈련하고 의식을 만들었다. 적응성은 필요한 경우 하루를 망치지 않고 사물의 순서를 빠르게 변경하는 것이므로, 일정을 지키면서도 내용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자바를 혼자서 완전히 배울 수 있을까?
당연히 혼자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모국어로 배운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모국어로 배우면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의지와 훈련이 필요하고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 그룹 코스를 선택하거나 친구와 팀을 이루어 학습 과정을 간소화할 수도 있다. 내 친구와 나는 경력 초기에 이렇게 했었다. 우리는 경험을 교환하고 서로를 도왔다. 학습 속도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몇 년 안에 완전히 혼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경험이 전혀 없는 주니어 개발자가 되려면?
이 필드에 들어가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는 연습생, 두 번째는 주니어 개발자다. 두 가지 옵션 모두 경험이 없이도 할 수 있다. 코스를 수강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몇 가지 프리랜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나면 주니어 직위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드짐대학교(CodeGym University)의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나면 꽤 강력한 주니어 개발자가 된다. 회사는 그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없으며 프로세스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설명하면 된다.

초보자의 실수
초보자의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이력서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한 번은 학생들에게 인터뷰에 사용할 이력서를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부족한 이력서를 제출해 깜짝 놀랐다. 구조가 좋지 않고 읽기 어려웠다. 수백 명의 잠재적인 이력서가 눈앞에 있는 HR 관리자를 상상해 보자. 더 잘 구성되고 구조화될수록 거부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Core Java, Hibernate 등 알고 있는 내용을 강조 표시(더 큰 글꼴로 입력할 수도 있음)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 중에 흔히 하는 실수는 질문에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이 답변 대신 앞으로는 “나는 그것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이 기술에 대해 들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라. 이 답변은 모르는 것이 있어도 빠르게 배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나에게 “MS SQL 데이터베이스로 작업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난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요. 하지만 저는 MySQL을 사용해 보았고, 이제 NoSQL을 사용해 보고 있으며 이미 몇 가지 프로젝트를 작성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고용주를 위한 인터뷰의 목적은 당신을 낙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한계를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개발자의 가장 큰 실수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것은 착각이다. 계속 학습해야 하며, 그렇게 해도 모든 혁신을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개발자들 사이에 연령차별은?
교사이자 멘토로서 나는 이미 8개 그룹과 함께 일했다. 학생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후보자의 나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소규모 조직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직업을 바꾼 스위처는 재훈련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 개발자가 되는 것은 평생 학습과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세상을 뒤집어야 하는 길이다. 따라서 성공한 스위처는 매우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나?
자바 개발자라는 직업은 정말 끊임없는 학습과 성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다. 고용주는 당신에게 기술적인 질문 대신 특정 기술로 작업했는지 물을 것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1년 동안 공부하고 면접을 보고 거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절망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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